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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N Live Korea 2014 참관기 학회/전시회

어제는 (7월 1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였던 CDN Live 2014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발표된 내용을 여기서 얼마나 언급해도 되는지 몰라서 간단한 느낌만 남겨봅니다. 

오전의 첫 발표는 Cadence사의 CEO인 Lip-Bu Tan의 발표였는데, TSMC와 협력해서 대부분의 tool이 16nm FinFet certified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년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해서 20nm 공정의 double patterning에 대한 tool 지원이 준비 됐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올해는 TSMC와의 협업을 주로 얘기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주요 foundary 업체와 돌아가면서 한번 씩 새 기술을 set-up하는 느낌입니다. 16nm 공정에서도 거의 모든 인터페이스 IP가 준비됐다는 얘기를 하는 Lip-Bu Tan의 표정이 뿌듯해 보이더군요. Wide-I/O 메모리 컨트롤러와 PHY 까지도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FinFET의 RC extraction 까지도 지원하는 Quartus tool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Sign-off tool인 tempus와 voltus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Quartus tool은 CDN Live Korea에서의 발표가 첫 공개라고 했습니다.

오전의 두번째 발표는 삼성전자의 발표였는데 앞으로 foundary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공정별 cell library performance 관련 숫자들을 적어 왔는데 여기에 적기는 두렵군요. 그 다음 발표는 ARM의 발표였는데 작정하고 시간을 때우려고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중요한 얘기는 11월에 열릴 ARM Technology Symposia에서 하겠지요. 

그 다음 부터는 Track 별로 나눠서 발표가 진행 됐는데, 저는 주로 Digital Track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Digital Track의 첫 발표이자 오전의 마지막 발표는 LG에서 와서 진행 했습니다. 16nm 공정에서는 Design Rule Check (DRC)를 통과하더라도 주변의 layout pattern의 영향을 받아 lithograpy가 fail나는 경우가 많으니 rule check 이외에 model base checking을 추가로 수행하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의 논문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igital Track의 오후 session은 오전에 발표했던 Quartus, Voltus, Tempus tool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멀티 코어 CPU에 의한 성능 향상을 상당히 강조하는 점이었습니다. CPU 코어 갯수에 따라 실행시간이 거의 비례해서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매 발표마다 나타나더군요. 어느 회사나 sign-off 단계에서 시간에 쫓기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특정 경우이긴 하겠습니다만 보여주는 자료를 보면서 저 정도 속도 향상이 사실이라면 ECO를 안하고 그냥 다시 합성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과장이 섞인 표현입니다.)

요즘 Synopsys나 Cadence의 발표를 들을 때 마다 느끼는 점입니다만, 갈수록 엔지니어 개인의 영향력 보다는 tool의 힘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tool들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몇몇 대기업만 성능 좋은 tool들을 구매할 수 있어서 규모가 크지않은 fabless 회사와의 경쟁력은 갈수록 벌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칩 설계자 입장에서는 직장의 선택지도 줄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줄어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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